중학교를 앞두고 영어학원을 다녀야한다고 하여 영어를 검색하던중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경선식단어암기동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한 강의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말장난이다, 이런수업은 더 헷갈린다 우리학원이 최고다, 공부잘하는 아이는 우리학원에 다 모여있다라는 말에 끌려 친구를 따라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단어 외우는게 쉽지않았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엄마에게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를 하고 이번에는 내가 선택한 길로 가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엄마한테 부탁을 하여 결재를 했습니다.
엄마한테 학원 전기세만 냈다고 밥먹을때, 놀때, 책읽을때, 숙제할때 계속 혼났습니다
이제 멈추면 수업 못따라 간다고 잘생각하라고 협박도 해주시고, 친구들과 친구부모님과 펜션에 놀러 갔다가 내 영어학원으로 토론장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시간낭비하지말고 계속다니라는 말을 했지만, 내 의견대로 한번 해보자고 고집을 부려 시작을 했습니다.
엄마한테 학원전기세보다 싸다고 설득을 한후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역시나 너무 재미있고, 훨~씬 쉬워요.
그리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오~~~래기억됩니다.
복습을 하고 모르는 것은 다시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내마음이 가는대로 할걸 괜히 주위시선과 말에 신경이 써서 엄마한테 혼나고, 학원다니며 고생하고, 단어장 들고 다니며 고생만 했네요.
예전에는 문제집을 보는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싫지는 않아요
이대로 계속재미있게 암기하여 확실하게 실력을 늘려보겠습니다
수능1등급가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