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편입시험을 목적으로 영단어를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경선식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정확히 1년 전 편입시험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외워둔 단어도 없고, 외워도 자꾸 휘발되는 것에 스스로 환멸을 느끼다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선식 단어패스를 끊어서 공편토에 하루 12시간 이상 매진했습니다.
워낙 편입 영단어들이 어렵기에 외워도 자꾸 까먹던 이전에 비해 경선식은 확실히 기억에 오래남고 비교적 외우기도 수월해서 공부를 하면서도 너무나 반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라도 더 빨리 결정할 걸 싶었죠. 어쨌든 밤낮으로 영단어에만 매진하고 문법, 독해는 손을 대지도 않고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노베이스이기에 노력대비 효율을 가장 잘 뽑을 수 있는 건 단어 한개라도 더 아는것이라 생각했고, 다행히 제 전략이 통했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맨 처음 어휘문제를 보는데 깜짝 놀랐어요. 이건 무슨 경선식 영단어를 펼쳐놓고 문제를 만들었나? 싶더라고요. 알바 아니고 찐이에요ㅎㅎ
이후 독해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긴문장을 독해해본 적이 없었지만,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가 거의 파악되니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론은 의생명공학과 최초합으로 이미 3학년을 마친 시점이고요, 이제 4학년이 됩니다. 기대하지 않은 효과도 있었는데, 전공원서를 볼 때 공편토 단어들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오직 시험만을 위한 단어라 생각했는데 대학원서에 공편토와 겹치는 단어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도 지하철에서 틈틈이 복습영상으로 복습했구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취준을 위해 토익 단어에 매진하려합니다. 공편토를 보고나니 수능1,2는 물론이고 토익단어장도 꽤나 쉽게 느껴져요. 경선식에서 토익만은 최신그림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쉬운 점이지만요ㅎㅎ
어쨌든 제게 새인생 살게 해주신 경선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