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작용을 통해 기억을 하면 더 잘되고, 반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점수 밑바닥일 때 그나마 이것으로 구세주가 되었던 경선식 선생님의 연상 암기법으로 하위권이던 영어점수를 20점이나 향상시킨 기억이 있다.
원리는 단어의 발음으로 뜻을 상상하고 이미지화 하여 연관, 유추해내 외우는 방식인데 우리 뇌의 해마 부분을 자극해 암기를 하는 방식이다. 해마 학습법은 조금 검색해보면 잘 나온다.
책을 보고 공부하다보면 좀 억지스러운 것도 있고, 어이없이 우스꽝스럽고 유치한 것도 있다. 뭐 어쩌겠는가 잘 외워지면 그만 아닌가?
단언컨대 수험용으로 학습하기엔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경선식 선생님의 연상 암기법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것으로 디스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대다수의 학습자에 있어서 연상 작용은 상당히 큰 효과를 본다. 디스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인간은 패배한 것이나 다름 없다.
수험용으로 단어를 외우기에 사실 적합하기에 단어를 보고 퍼뜩 생각이 나야 한다. 그래서 실용 영어(회화, 말하기, 쓰기 등)에서는 한계점이 보이는데 보통 우리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영어 단어를 외우지 않던가?
그 이상을 바라면 당연히 자주 쓰고 접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몫이다.
강의를 듣고 책을 학습하는 것이 최소 4~5배 효과는 난다. 뭐 저자 직강을 안봐도 독학으로 충분히 되지만 수능시절 필자 경험상 강의 듣는게 낫다. 확실히 연상이 잘되고 복습까지 이중 장치가 되어있어 기억에 더 오래남는다.
이번엔 공편토로 도전하는데 반드시 이것을 합격의 공로로 삼고싶다.
많이 개정되어서 더 확실히 기억에 남도록 삽화들이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있다. 요즘 영어단어 외우는 게 즐겁고 쉽다. 여기에 소모되는 시간이 확 줄어드니 다른 공부에 투자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파생어와 미니 복습테스트도 충실히 실어놨는데 몇 번 보다가 익숙해지면 같이 보는 것도 좋다.
영어 단어가 더럽게 안 외워지면 이 책과 강의를 활용해보라. 신기하게도 외워진다.
YES24에 올려진 공편토 어휘 수강 후기입니다.
작성일 : 2024.01.29